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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관련 질환으로는 전립선염, 전립선암, 그리고 양성 전립성 비대증 등이 주요한 것들입니다. 오늘은 특히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자주 발생하는 양성 전립성 비대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는 남성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로, 50세 이상의 남성 중 절반이며, 80세 이상의 남성 중 80%가 이 질환을 겪을 정도로 매우 흔한 남성 병증입니다. 본질적으로 이 질환은 요로 폐색과 같은 합병증이 없다면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약물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1. 전립선의 기능과 전립선비대증의 원인
전립선은 남성의 생식기 중 하나로, 정액의 일부분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액은 정자를 포함하며, 이는 정낭을 통과하면서 정낭에서 생산된 액체와 결합합니다. 이렇게 형성된 정액은 사정관을 통해 요도로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전립선이 위치한 곳에서 약 30% 이상의 정액 성분이 추가됩니다.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전립선액은 주로 정자에게 영양을 제공하며, 사정 후에도 액체 상태를 유지하여 정자의 움직임을 돕습니다. 또한, 이 액체는 알칼리성으로 산성 환경을 중화시켜서 정자를 보호해주며, 특징적인 냄새가 나는 것 역시 전립선액 때문입니다. 양성 전립성 비대증의 원인은 주로 노화 과정과 관련된 내분비 장애로 추정되지만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 없습니다. 성 호르몬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며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과 환경 및 식습관 등이 위험 요소로 작용합니다. 특히 과일 섭취가 충분한 사람들은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반면, 버터나 아연 함량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 위험이 증가합니다. 비만 상태와 흡연 그리고 음주도 위험요소에 포함됩니다.
2.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외부 부분에서 발생하는 반면, 양성 전립성 비대증은 전립선 내부에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질환은 점차 악화되어 요도를 압박하게 되고, 결국 부분적 또는 완전한 폐색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병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천천히 진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배뇨 횟수가 증가하는 것은 노화 과정의 일부로 여겨지기 쉬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배설량이 감소하면 의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초기에는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며, 심해질 경우에는 방울방울 떨어지는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배뇨 후에도 여전히 소변이 차 있는 듯한 느낌으로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됩니다. 혈뇨 등 다른 증상들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소변을 참지 못하여 야간 배뇨증세를 보일 수 있고, 요실금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치료방법
치료 방법은 전립선의 크기보다는 증상이나 합병증에 따라 결정됩니다. 약물 치료를 포함한 비침습적인 방법과 침습적인 수술로 나뉘며,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대기하면서 상황을 지켜보는 보존적 치료를 진행합니다. 카페인, 인공 감미료, 항생제 등을 피하는 식이요법을 시도하거나, 저녁에 물 섭취를 줄여본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증상의 변화를 확인합니다. 그러나 요로가 폐색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약물치료 또는 수술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약물요법은 전립선 크기 축소와 요도 압력 감소 등 조직 이완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중 첫번째로 고려할 수 있는 것은 안드로겐 억제제입니다. 이 약물은 전립선 내의 안드로겐 활동을 억제하여 전립선의 비대증을 줄이고 크기를 축소시킵니다.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3~6개월 후에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나며, 성욕감퇴, 사정량 감소, 발기부전 등 부작용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고려할 수 있는 것은 알파 차단제입니다. 이는 원래 고혈압인 사람들에게 사용되던 약물인데, 전립선의 평활근 이완을 도와 요도에서 소변 통과를 원활하게 합니다. 수술회법인 침습적요법인 경우엔 주로 전립선 제거 또는 절제가 진행됩니다. 경요도 전립선절제술은 외과적 접근으로서 가장 일반적인 치료방식으로 생각되며 80% 이상에서 좋은 결과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