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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의 정의와 치료방법

핫뉴스92 2023. 8. 3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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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삶 속에서 다양한 크기의 화상을 겪게 됩니다. 뜨거운 물체에 의해 화상을 입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고, 정확히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몰라서 중요한 처치를 잘못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화상의 다양한 유형과 화상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그리고 언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화상의 정의

화상이란 불이나 고온의 물체에 의해 피부조직이 파괴된 상태를 가리킵니다. 화상의 심각성은 증상과 손상 정도에 따라 1도에서 3도까지 나뉘며, 3도가 가장 심한 화상을 나타냅니다. 1도 화상은 표피, 즉 피부의 가장 바깥층만 손상된 경우를 말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피부가 붉게 변하는 것이 주요 증상으로, 수포 형성은 없습니다. 대개 별다른 합병증 없이 잘 치유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호전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반면, 2도 화상은 표피와 그 아래 있는 진피까지 영향을 받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수포가 동반되고, 강한 통증을 동반하거나 심할 경우 감각 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2도 화상은 몇 주 이내에 회복될 수 있으나 치료 후 색소침착, 흉터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상 범위가 넓어질수록 치료 기간은 길어집니다. 마지막으로, 3도 화상은 표피와 진피뿐만 아니라 그 아래 조직인 편하조직까지 손실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전체적인 표면적의 화상입니다. 이 경우엔 겉모습으로는 검게 타버린 것처럼 보입니다. 놀랍게도 신경손실로 인해 일부환자들에서는 오히려 작열감보다 약화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2. 화상 치료시 대응

 

꼭 해야 하는 행동

화상에 대한 응급처치에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빠른 냉각'입니다. 가능한 한 빨리 식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소독하거나 드레싱을 하거나 밴드를 붙이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화상 처음 단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처치 방법은 찬물을 이용하여 화상 부위를 식혀주는 것입니다. 초기에 얼마나 잘 식혔느냐에 따라 치료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차가운 물로 피부를 식히면 통증도 일정 정도 완화됩니다. 최소 10분, 가능하다면 20분 이상 화상부위를 차가운 물에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옷을 벗기기 어렵다면 옷을 가위로 잘라 제거해도 되지만, 손상 정도가 심할 경우 옷을 벗기는 행동 자체가 위험할 수 있으므로 그런 경우에는 옷 위에서 직접 냉각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면 안될 행동 

화상 치료 중 절대 금지된 행동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수포 터트리기'입니다. 수포 안의 액체인 수포액에는 상처 치유를 돕는 여러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포의 막은 외부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수포를 터트린다면 추가적인 세균 감염 위험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수포가 생긴 화상 부위의 치료는 전문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어린아이 화상 주의사항

어린아이들과 유아들은 판단력과 대처능력이 아직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어린이들의 피부는 성인보다 얇아서 같은 온도와 시간 동안 노출되어도 그 결과가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화상은 즉시적이고 적절한 응급처치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화상 위험이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계절별 화상환자 수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 화상환자 비율이 31.6%로 가장 높습니다.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안전 조치로는 전열 제품을 아이들의 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욕실 수도꼭지나 샤워기를 사용할 때 갑작스럽게 나오는 뜨거운 물에 주의해야 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에는 안전 커버를 꼭 닫아두어야 하며, 영유아들은 저온화상에 대해서도 매우 취약하므로 40~70도 정도의 온도에서 장시간 노출되어 있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상을 입었을 경우 찬물로 20분 식혀주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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